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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몸과 마음 보호하는 보디가드 될 것”
“지역민 몸과 마음 보호하는 보디가드 될 것”
  • 승인 2007.07.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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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최초 법인 경호회사 설립 ‘화제’
지난 1일 강원도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개그콘서트 행사장에서 대한민국 특수경호원들이 첫 경호활동을 무사히 마친 후 개그맨들과 함께 어울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보호하는 지역민의 든든한 보디가드가 되겠습니다”

개천예술제, 유등축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전국적으로 크고 유명한 행사가 매년 펼쳐지는 문화, 관광의 도시 진주에서 법인 경호회사가 최초로 설립돼 화제가 되고 있다.

(주)대한민국 특수경호(대표 정재규)는 지난달 25일 문을 열고, 지난 1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개그콘서트 경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융통성과 유연성이 취약했던 기존 경호회사들의 허례허식에서 벗어나 원활하고 매끄러운 행사 진행과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경호회사를 표방하고 나서 벌써부터 경호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각종 지역 행사에 타 지역 경호업체들이 경호를 맡아 지역축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지역민들과 심한 마찰을 빚어 행사에 대한 좋지 못한 인상을 갖게 했으나 이번 지역 경호회사의 등장으로 한층 성숙한 지역 행사 운영이 기대된다.

또한 경호에 대한 인식 전환으로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전문 직종인 경호업에 종사하거나 경호 관련 학과에 진학하려는 사람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 경호회사가 설립돼 인구유출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재규 대표이사는 “지역의 특성과 지리, 그리고 지역민의 정서를 잘 아는 지역 경호회사로서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충분히 보완해 지역민의 든든한 지킴이로 성장하겠다”며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경호회사로서 각종 지역 봉사활동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이종격투기 국가대표 선수 등으로 구성된 50여명의 가동 인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달 내 경호 신임 교육 이수를 3회에 걸쳐 실시, 어느 경호업체보다 튼실한 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대학에 경호학과를 신설하고 진주 인근에 경호연수원을 마련하는 등 앞으로 이곳이 경호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경호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들은 오는 9월 연예계 대형 스타들이 진주에 집결하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의 경호를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각종 지역 축제를 비롯해 개인 경호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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