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1:37 (토)
‘보물섬 남해’ 인기 ‘상종가’
‘보물섬 남해’ 인기 ‘상종가’
  • 승인 2007.07.06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른 지자체·지방의회, 벤치마킹 잇따라
최근 남해군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경북 고령군 시찰단이 군내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설명을 듣고 있다.
남해군이 추진한 특화사업과 민자유치사업 등이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경북 고령군 시찰단이 남해의 주요사업과 시설에 대한 견학을 마치는 등 다른 자치단체와 의회 등에서 남해로 벤치마킹을 위해 끊임없이 찾고 있다.

지난 4일 남해를 찾은 고령군은 이태근 군수와 곽광섭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직원 등 모두 34명으로 대규모 시찰단을 꾸려 2일 일정으로 남해 견학에 들어갔다.

고령군 시찰단은 지난 4일 남해에 도착해 군청회의실에서 남해군정 소개를 받고 곧바로 하영제 남해군수의 안내를 받아 시설 견학에 나섰다.

군이 소도읍 육성사업으로 추진한 읍 간선도로 전기지중화사업과 테마거리, 읍 시장 비가림 시설, 그리고 원-스톱 장례시스템을 갖춘 공설공원묘원과 성공적인 민자 유치 사례로 꼽히는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를 견학했다.

둘째 날인 5일에는 국내외 스포츠 팀의 전지 훈련지로 각광받는 남해스포츠파크와 국가 명승지 가천 다랭이마을, 돌아오는 농어촌 인구시책의 모델로 평가받는 미국마을, 이충무공전몰유허지, 충렬사 견학으로 2일간의 시찰 일정을 모두 마쳤다.

견학을 마친 시찰단 일행은 “남해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살리면서 관광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우수 시책들을 펼치고 있다”며, “남해의 한발 앞서가는 행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평가했다.

올해 남해군을 벤치마킹하고 간 곳은 경북 성주군과 경기도 평택시 의회, 태백시 등 여러 자치단체를 비롯해 부산진구 재래시장 활성화 시민연대, 서울 금천구 금빛복지회, 충북대 교수단, 경남공무원교육원 교육생 등 다양하게 찾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해가 벤치마킹 대상지로 인기가 높은 이유를“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섬 지역의 특성도 있지만 군에서 추진한 여러 차별화된 시책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남해만의 확고한 브랜드로 평가를 받게 됐다”며 , “전국적으로 남해의 인지도가 그만큼 높아진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