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4:34 (토)
경남도 3일자 인사 ‘후폭풍’ 예고
경남도 3일자 인사 ‘후폭풍’ 예고
  • 승인 2007.07.05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청 노조 “집행부 사퇴·합법노조 해산”
“인사파행 문책 대상자들 오히려 승진·영전” 반발
경남도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종해) 집행부가 도의 최근 인사 내용 등에 반발해 총사퇴하고 해산 절차를 밟기로 해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도청 노조는 4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생을 약속했던 김태호 도지사로부터 인간적인 배신을 당한데 책임을 지고 간부 30여명이 총사퇴키로 했다”며 “오는 12일께 합법노조 자체를 해산하는 안건을 놓고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표를 통해 해산이 결의되면 법외노조로 재출범할 것인지 여부를 논의하고 부결되면 기존 노조내 비상대책위를 꾸려 새 집행부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노조는 덧붙였다.

도청 노조 집행부는 지난 2월 도 인사 당시 문제점을 지적하며 인사 파행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일부 간부에 대한 문책을 강하게 요구했지만 지난 3일 단행된 인사에서 대상자들이 오히려 승진하거나 영전한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청노조는 지난해 5월1일 전국공무원노조 지부에서 합법전환하면서 단일노조로 출범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