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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정신지체인 33명 ‘가족 품’ 찾아줘
경남경찰청, 정신지체인 33명 ‘가족 품’ 찾아줘
  • 승인 2007.07.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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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방경찰청은 최근 20여일간 무연고 정신지체 장애인과 실종 아동을 찾기 위해 정신보건·부랑인시설·장애복지시설 등 172곳에 대해 일제 수색을 벌여 모두 33명을 발견,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냈다고 4일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이번 수색에서 519명을 대상으로 지문과 유전자 채취, 주민등록증 조회 등을 통해 정신지체 장애인 31명과 알코올 중독자 2명을 찾아 가족에 인계했다.

정신 지체인 A(52)씨는 양산에 있는 한 병원에 수용돼 있다 4년만에 가족으로 되돌아 갔고, 4년 6개월 전 주민등록상 사망 처리됐던 B(54)씨도 정신 장애로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경찰의 도움으로 가족에게 연락돼 상봉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경찰은 앞으로 상·하반기 2회로 나눠 정기적으로 수색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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