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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간 김해시장 공약이행 ‘옥의 티’
김종간 김해시장 공약이행 ‘옥의 티’
  • 승인 2007.07.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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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건 완료·정상추진… 여성센터·직업교육센터 2건 부진
경전철 장유 연결 장기 과제로, 시장실 이전 내년 상반기 결정
취임 1년을 맞은 김종간 김해시호는 대체로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한 시민약속사항이 대부분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특히 통합 가야문화축제 개최와 복지네트워크 구축은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약사항 중 2건이 이행에 부진을 겪고 있고 당초 후보시절 내건 공약사항 중 2건이 시의 공약이행 사항에서 제외돼 장기과제로 넘어간 점 등은 ‘옥의 티’로 지적되고 있다.

3일 김해시에 따르면 취임 1주년을 맞은 김 시장의 민선4기 시민약속사항은 모두 44건으로 이중 1건은 이미 완료됐으며 정상 추진되고 있는 사항은 41건, 부진한 사항은 2건으로 나타났다.

김해시는 김 시장이 취임한 지난해 9월12일 시민약속사항 실천계획을 확정했고 지난해 10월26일 1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3월9일 2차 추진상황 보고, 5월15일 3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또 지난 6월15일에는 4차 추진상황 보고회 및 민선 4기 1주년 주요업무 점검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김 시장의 약속사항 중 도시계획 등 장기계획 수립시 주민참여 방안 마련 사항은 이미 완료됐으며 공무원 전문화 및 조직의 개방성 제고, 장애인 종합복지대책 수립·시행, 개방형 자율학교 운영, 김해 혁신클러스터 추진 등 41건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

부진한 사항은 김해여성센터 설립 사업과 취업알선 및 직업교육센터 건립 사업이다.

김해여성센터 설립 사업은 국비 확보가 곤란해 대안을 수립 중에 있으며 직업교육센터는 노동부 전문기관 위탁교육으로 훈련생 모집이 곤란해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 시장이 후보시절 공약으로 내 걸었던 부산~김해 경전철 장유신도시 연결문제와 시장실 1층 이전은 시민약속사항에 포함되지 않았다.

부산~김해 경전철의 장유신도시 연결은 국비지원의 어려움 때문에 장기과제로 밀렸고 열린 행정을 위한 시장실 1층 이전도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은 상태다.

시장실 이전 문제에 대해 김해시 기획예산과 윤정원 과장은 “시장실을 1층으로 옮기려면 7~10억 가량의 예산이 필요하다”면서 “올해 말까지 시민들의 반응을 살핀 후 내년 상반기 안에 결정 될 것이지만 무리수는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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