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3:20 (금)
김지사 공약 추진 ‘2% 부족’
김지사 공약 추진 ‘2% 부족’
  • 승인 2007.06.27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남해간 한려대교 등 굵직한 3건 제외
거제 장목관광단지·마산 준혁시도시는 난항
180건 중 60건 완료·114건 정상 추진
김태호 경남지사의 공약과 지시사항은 대부분 완료됐거나 정상추진되고 있으나 공공기관 개별이전과 제2안민터널 건설 등은 정부의 거부 및 경제성 부족 등으로 추진이 사실상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전 실.국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 지사의 공약.지시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94건의 공약과 86건의 지시사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 종합평가 결과 공약과 지시사항 180건 가운데 60건은 완료됐고 114건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4건은 추진시기가 아직 이른 것으로, 장기검토 및 관리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1건씩으로 각각 분류돼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공약 가운데 거제 장목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금호아시아나가 대우건설을 인수한 후 사업타당성을 재검토한 결과 사업을 중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도가 민간투자자 재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전남 여수∼남해간 한려대교와 창원∼진해간 제2안민터널 건설은 예비타당성 용역 결과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 공약에서 제외키로 했다.

산청 단성∼하동 전도간 산업도로도 도로노선으로 지정되지 않았고 도로정비수정계획에도 반영되지 않은데다 경제성도 낮은 것으로 분석돼 공약에서 제외키로 했다.

또 공공기관 개별이전의 경우 정부가 거부함에 따라 지역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지만 관철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이와 관련된 도시형 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마산교도소 이전 사업은 대선공약에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도는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