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협회는 12일 제24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을 겸한 베이징올림픽 예선대회에 파견할 12명을 발표하면서 김동우(모비스)와 차재영(고려대)을 추가 발탁했다.

농구협회가 이날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지난 4월17일 국가대표 예비 명단에 포함됐던 김승현(오리온스)과 양동근(상무), 신기성(KTF), 강병현(중앙대), 양희종(KT&G), 이규섭(삼성), 김주성(동부), 김민수(경희대), 하승진(애너하임), 이동준(오리온스) 등 10명은 그대로 남게 됐다.

앞서 농구협회는 전날 현주엽(LG)과 방성윤(SK), 조우현(전자랜드) 등 세 명을 부상을 이유로 대표팀에서 제외했다.

농구협회는 이번에 선발된 12명을 내달 2일부터 10일까지 대만에서 열릴 2007 윌리엄 존스컵 국제농구대회에 출전시킨 뒤 7월28일~8월5일까지 일본 도쿠시마에서 열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내보낼 예정이다.

농구협회는 17일 이들을 소집한 뒤 합숙 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