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7월17일 열릴 2007프로야구 올스타전 개최지로 부산 사직구장을 확정해 11일 발표했다.

사직구장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2004년 이후 3년만으로 개최지를 놓고 고심했던 KBO는 최근 폭발적인 부산의 야구 열기를 크게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사직구장을 홈으로 사용중인 롯데 자이언츠는 올 시즌 네 차례 만원을 기록하는 등 이날 현재 총 관중 47만39명으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롯데는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에서 간판타자 이대호(1루수)가 3주 연속 최다득표를 기록하는 등 손민한 (투수), 강민호(포수), 박현승(2루수), 이승화, 정수근(이상 외야수) 등 6명이 포지션별 1위에 올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