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동면 금산리 14만여㎡… 1,620억원 투입 조성
양산시는 하수처리장 부지에 각종 체육 및 편의시설을 조성한 ‘수질정화공원’ 준공식을 갖고 공식 개장했다.
지난 5일 양산시 동면 금산리 하수종말처리장 옆 14만여㎡의 부지에 조성된 수질정화공원은 이곳 하수처리장의 처리 용량을 늘리면서 남게 된 땅을 활용해 만든 것으로 1,6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공원에는 인조잔디 축구장 2면과 테니스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 족구장 등의 체육시설과 함께 가로수 산책길, 연못, 잔디광장, 야외공연장, 허브광장 등 자연친화적 편의시설과 공간이 들어서 있다.
또 유치원과 초·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400여㎡ 규모의 영상환경홍보관도 설치돼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하수처리과정, 물에 관한 정보 등을 알 수 있는 환경체험 학습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하수 처리장을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변신시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지역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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