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창녕 남지고, 청소년·주민 등 400명 참가
이 행사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현충일과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전몰호국영령들의 위훈을 기리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배우고, 그 뜻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남지고에서 출발해 창녕 충혼탑, 박진 전쟁기념관, 박진 전적지까지 55km를 자전거로 군 관내를 순례했다.
이날 행사는 창녕 충혼탑에서 학생 대표 남·여학생이 추모헌시를 낭독하고, 박진 전적지에서는 15년 동안 활동한 사진과 소감문을 전시해 청소년들에게 인성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행사 후 소감문을 공모해 시상식과 더불어 소감문을 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러한 나라사랑 국토사랑 행사는 지난 1993년 6월 6일‘청심방’아이들(남지고 재학생·졸업생 동아리)이 박진 전적지에서 제초작업을 하면서 시작돼 1995년부터 ‘남지청심청소년공부방’에서 청소년들의 인성교육 차원에서 박진 전적지 제초작업과 자전거 호국순례로 발전하게 됐다.
특히 현충일 날 자전거 호국순례는 2005년부터 남지고등학교가 중심이 된 가운데 지역 기관과 단체의 도움으로 초·중·고·대학생 뿐만 아니라 남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발전했다.
한편 내년부터는 지역 사회단체 참여를 확대해 군민의 나라사랑 국토사랑 정신을 한층 더 높여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