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에게 방학기간 중 공공기관 연수기회를 제공해 취업에 대비한 현장체험으로 직업능력을 향상시키고 미취업 구직자에게 진로 설계 및 경제적 혜택을 주기 위해 실시하는 청년 아르바이트의 대상은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 상 창원시에 주소를 둔 대학생 또는 만 30세 미만의 장기 미취업자이다.

연수계획인원은 총 100명으로 연수기간동안 시청, 사업소, 읍면동사무소, 시설관리공단,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1일 8시간씩 주 40시간 근무하고, 연수수당은 한달에 60만원의 범위 내에서 근무일수에 따라 차등 지급받는다.

관계자에 따르면 주로 간단한 전산자료 입력과 사회복지업무 등 행정업무를 보조하는 일을, 읍면동사무소에서는 주민등록, 세무 등 대민업무에서부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주민들의 생활복지업무를 체험하게 된다.

사회복지시설에서는 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의 도우미 역할을,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성산아트홀 공연 안내, 시민생활체육관, 실내수영장 등에서 이용객을 안내하는 일을 맡는다.

연수 참여 희망자는 오는 11일~12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주민등록증, 재학증명서(대학생인 경우)를 지참해 본인이 직접 방문 신청해야 한다. 단, 본인 직접 신청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직계가족이 재학증명서와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동계 청년 아르바이트(연수) 참여자는 이번엔 참여할 수 없으며 1가구 1인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연수생 선발은 공개추첨에 의해 이뤄지며 선발 예정인원의 30% 범위 내에서 기초생활수급대상자를 우선 선발하게 된다.

시는 이미 실시한 바 있는 공공기관 연수 결과 연수생들이 ‘진로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음은 물론, 행정 업무를 가까이서 직접 보고 배우면서 사회생활을 체험할 수 있었던 귀중한 경험이 되었다’는 등 호응을 보임에 따라 청년연수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경제통상과(212-291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