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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분양가 791만원 조정권고
‘아이파크’분양가 791만원 조정권고
  • 승인 2007.06.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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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 분양가 심사위, 당초 보다 평당 16만원 올려
마산시 분양가심사위원회는 5일 현대산업개발이 신포매립지에 짓기로 한 ‘마산만 아이파크’의 분양가 재심사에서 당초 권고했던 금액보다 평당 16만원이 오른 791만원의 분양가를 조정 권고했다고 밝혔다.

시 분양가심사위는 이날 오후 시청에서 교수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9명의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자측이 “낮은 분양가로 사업추진이 어렵다”며 요청한 분양가 재심사를 받아들여 8시간 가량 숙고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분양가 심사위는 사업자측이 제기한 택지비 중 감정평가 금액 및 금융비용, 발코니샷시 및 피로티 설치 비용, 초고층에 따른 공기연장 추가 소요비용 등을 집중적으로 재심사했다.

이에대해 시는 “심사위가 진통끝에 재심사를 벌여 조정 권고한 분양가인 만큼 사업자측에 제시하고 수용하지 않을 경우 역시 입주자 모집 승인신청을 반려할 것”이라며 “더 이상 분양가 조정은 없다”고 못박았다.

이날 조정된 분양가에 대해 사업자측의 수용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며 조정 권고한 분양가마저 수용하지 않을 경우 행정소송까지 불가피할 전망이다.

분양가 심사위는 지난달 사업자측이 시에 신청한 평균 분양가 844만원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당초 신청금액보다 69만원이 낮은 775만원의 분양가를 권고했었다.

한편 마산만 아이파크(I-PARK)는 대지 4만4천240㎡에 지하 2층, 지상 21~36층 6개동 규모로 34평형 470가구, 50평형 170가구, 61평형 136가구, 68평형 2가구, 82평형 2가구 등 모두 780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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