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8:59 (금)
진주환경운동연합에 당부 드린다
진주환경운동연합에 당부 드린다
  • 승인 2007.06.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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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굳이 환경보호운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환경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개발은 무조건 환경을 파괴한다는 논리로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서부 경남의 낙후된 지역 경제는 환경보호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산청이나 함양군민들은 대부분의 소비를 진주에서 한다.

그리고 지리적인 여건으로 인해 남강 때문에 산청이 얼마나 피해를 보고 있는지도 알고 있을 것이다.

최근 집회에서 연단에 오른 모든 이들의 주장은 산청의 열악한 제반 환경을 설명하고 지리산의 케이블카 설치로 환경파괴가 아닌 환경보호를 또한 관광자원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면서 현행법을 개정하여 케이블카를 설치할 수 있도록 군민모두가 힘을 모으자는 내용들이었다.

현행 자연공원법이나 환경부의 입장 환경관련단체의 반발 등으로 인해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케이블카 설치를 주장하는 타 지방자치단체등과 연대하여 케이블카 설치 타당성을 홍보하고 국민 다수의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멀지 않은 시기에 법 개정이나 환경단체의 이해도 있을 것으로 본다.

산청군은 타당성검토 용역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나 사업비 등의 구체적인 안을 준비 하고 있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다.

진주 환경운동연합에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은 서부경남의 낙후성을 함께 인식하고 특히 산청의 열악한 환경을 이해하고 제반 문제들에 대한 조심스런 접근을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고 싶다.

케이블카 설치에 따른 환경성 검토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하고 우리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대안이라도 제시하면서 비판이나 반대를 해주기 바란다.

<지리산케이블카설치대책위 김영수 기획분과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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