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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면 분동 계획 예정대로 추진”
“장유면 분동 계획 예정대로 추진”
  • 승인 2007.06.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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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4일 주민 설명회 통해 의견 수렴 계획
속보= 김해시가 인구가 10만에 가까운 장유면에 대해 분동을 계획 <본지 2007년 5월23일 1면 보도>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마산시 내서읍의 분동 계획 무산이 장유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해시는 무산된 인근 마산 내서읍의 분동 계획과는 상관없이 장유면 분동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장유면의 분동과 관련해 지난 5월7일부터 5월31일까지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앞으로 분동의 당위성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분동과 관련된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장유면은 현재 인구가 9만명을 웃돌고 있으며 율하1, 2지구 등의 개발이 계속되고 있어 향후 인구가 12만으로 증원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특히 율하지구에 입주가 시작되는 내년말이면 인구가 10만을 넘을 것으로 보여 행정의 편의성을 위해 분동이 시급하다.

김해시 관계자는 “장유면의 분동은 마산시 내서읍의 경우와는 내용이 다르다”면서도 “하지만 현재 장유면민은 분동의 시기가 너무 빠른 것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분동에 대한 주민설명회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분동에 대한 분위기를 확인하고 분동의 필요성과 분동될 4개동의 경계, 세금 불이익에 대한 대안 등을 충분히 설명할 예정”이라며 “내서읍의 분동 무산과 관계없이 장유면의 분동은 예정대로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행 지방자치법상 분동 기준은 인구 5만명 이상, 면적 3만㎢ 이상이며 장유면은 6월 현재 그 기준을 훌쩍 뛰어 넘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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