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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노조’ 파업 돌입
‘타워크레인 노조’ 파업 돌입
  • 승인 2007.06.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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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출정식… 도내 대형 건설현장 공사 차질 우려 <-- 이걸로 해주삼
경남·부산·울산지역 타워크레인 노조가 4일 무기한 파업에 돌입해, 도내 대형 건설현장의 공사 차질이 우려된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타워크레인노조 부산·울산·경남지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 신세계백화점 신축 현장에서 조합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이번 파업으로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의 아파트 등 대형 건설현장에서 가동 중인 400여대의 타워크레인중 절반가량의 운행이 중단돼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공사자재를 옮기지 못해 공사에 상당한 차질이 우려된다.

노조는 출정식에서 △2시간 강제 연장근무 폐지와 고용안정 보장 △위험수당과 자격수당 등 복지수당 신설 △법정 국공휴일 보장 등을 요구했다.

타워크레인 노조 관계자는 “이번 파업으로 건설 현장의 50% 정도가 마비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9일쯤 사용자 측과 다시 교섭을 갖기 전까지 파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해지역에서 7대의 타워크레인으로 1,000여세대의 아파트를 건설 중인 대우건설 현장 관계자는 “전체현장 크레인의 작업자들이 2~3개동씩을 맡아 맞물려 현장이 돌아가고 있었다”며 “파업으로 인해 지난주부터 인력공백이 발생 작업이 원활치 못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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