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카주흐스탄 다닐 사프노브-여자부 일본 아키코 세키아 우승
한국, 남녀 엘리트 10위권 밖 밀려 … 허민호·이송난, 남녀 주니어 석권
한국, 남녀 엘리트 10위권 밖 밀려 … 허민호·이송난, 남녀 주니어 석권
지난 2일 통영 도남관광지 일대에서 진행된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의 올림픽 코스에서 아시아선수권을 제패한 다닐 사프노브와 아키코 세키아는 각각 6,25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한국은 남자엘리트 전병은(21.인천체육회) 선수가 1시간57분04초로 14위, 여자부 남나은(22·인천체육회) 선수가 2시간11분54초로 12위에 그쳤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부 6위로 기대를 모았던 신진섭(29·대전체육회) 선수가 15위에 그치는 등 남·녀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고교생 허민호(17·충남 합덕고)와 이송난(16·평택 신한고)이 지난 1일 열린 남녀 주니어부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해 한국 트라이애슬론의 미래를 밝게 했다.
주니어부 수영 0.75㎞, 사이클 20㎞, 달리기 5㎞에서 남자부 허민호(17) 선수는 54분18초, 여자부 이송난 선수는 58분40초 우승하며 관계자들을 기쁘게 했다.
3일 탤런트 송일국(사진)등이 참가해 화제를 모은 동호인 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제16회 통영 트라이애슬론 아시아선수권 대회는 20여개국 선수 임원 등 2,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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