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군내 흡연예방 솔선수범학교로 지정된 고현초등학교 와 도마중학교,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보건소 직원 10명 등 총 90여명이 참가해 흡연예방 합동 거리캠페인을 갖는다.

올해 흡연예방 솔선수범학교로 지정된 3개 학교는 학생들의 흡연동기를 일으키는 요인을 건전한 방향으로 유도해 학생건강 증진과 흡연 없는 건강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코자 선정됐다.

이번 캠페인은 남해군민회관에서 출발해 남해읍 사거리와 남해군청, 읍 사무소, 다시 군민회관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캠페인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흡연 예방 홍보 피켓과 포스터, 표어, 현수막, 사진 등을 준비해 군민들이 금연 환경 조성에 적극 참여토록 유도하게 된다.

또 이들 학교에서는 금연비디오 상영과 금연 표어, 글짓기대회, 금연패널 전시, 부모님 금연 서약서, 청소년 금연교실 등 다양한 금연 활동이 펼쳐진다.

보건소는 금연상담사와 한방의가 참여하는 금연 홍보관을 운영해 금연상담과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 침 시술 등을 실시하고, 캠페인 참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금연 홍보물을 배부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금연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흡연 없는 건강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