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정경득 은행장은 “지난 3년간 경남은행은 균형 잡힌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금융소외지역에 대한 네트워크를 보다 확충하고, 지역밀착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행장은 “2010년 경남은행은 국내에서 양적·질적 모두 가장 경쟁력 있는 대표 지역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 임직원은 지난 3년 동안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위성방송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위성 생방송으로 진행된 기념식은 직원들의 이동 없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경남은행은 이날 창립기념일에 맞춰 마산시 구암동에 위치한 경남종합사회복지관 내 경남노인복지센터를 후원키로 하고 현판식을 갖는 등 후원 행사를 가졌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본격적인 노령화 시대를 맞아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노인 복지문제의 새로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전 임직원의 뜻을 모아 사랑을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최고의 재무성과 외에도 이러한 성과를 적극 환원하는 나눔경영에서도 영남 대표은행을 달성하겠다는 의미로 뜻 깊은 날에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보는 행사를 갖게 됐다”며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으로 이미 구체화되고 있는 나눔경영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