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회에는 세계 반도체 업계의 대표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제품 교역 확대를 위한 무세화(無稅化) 방안, 통일 원산지 규정 제정, 지적 재산권 및 환경 안전 관련 주요 현안들이 논의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인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과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이 참석한다.

이와 함께 미국 텍사스인스투르먼트의 리처드 템플턴 사장, 유럽연합(EU) ST마이크로의 카를로 보조티 사장, 일본 도시바의 마사시 무로마치 부회장, 중국 HHNEC의 스티브 류 사장, 대만 파워칩의 프랑크 황 사장 등이 참석하며, 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특별히 초청돼 연설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22∼23일 이틀간 총회 준비를 위한 각국 실무 전문가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반도체협의회 총회는 매년 한 차례씩 열리며, 우리나라는 2004년 부산에서 개최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