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산물시장개척단, 활동 큰 성과
농산물 시장개척활동을 위해 상해 식품박람회에 참가한 '경남도 농산물 시장개척단'은 지난 10~12일까지 현지 바이어들의 열띤 호응 속에 수출상담 및 홍보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상해식품박람회는 8회째로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중국의 대표적인 식품박람회로 많은 바이어들이 상담장을 찾아와 큰 기대와 관심 속에서 시작되었는데, (주)경남무역 등 참가업체 15개사는 현지 바이어 183명과 상담활동을 벌인 결과 381만불의 수출계약 추진을 약속 받는 등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올렸다.
특히 약초장아찌를 생산하고 있는 도리원은 한국식품을 전문으로 유통하고 있는 연태티카이(유)와 장아찌 30만불을 수출하기로 계약 추진하였으며, 양념소스류를 생산하고 있는 (주)뉴그린식품은 상해억림식품유한공사와 샐러드소스와 양파 비빔장 등 5만불을, 흑마늘, 숙성흑마늘, 흑마늘환 등을 생산하는 명세당은 흑마늘 원재료 36만불을 푸른환경발효식품과 계약 추진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상해 엑스포 등 국제행사와 맞물려 고속 경제성장 추세에 따른 고소득층 및 중산층의 구매력 향상으로 수입확대 추세에 있으며, 최근 한국 드라마, 영화 등 한류의 영향을 받아 한국식품에 대한 이미지 및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구매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우리 상품이 진출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에 걸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시장개척단은 14일 대만으로 이동하여 현지 유력 바이어들과 상담활동을 펼친 후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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