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로 건강도 다지고 마라톤 붐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한 이번 진주남강마라톤대회는 빼어난 풍광의 남강과 진양호반을 따라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순환 코스에서 펼쳐졌다.

이날 대회는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 등 전국의 아마추어 마라톤 동호인 6,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오전 9시 진주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5km건강달리기, 10km, 하프, 풀코스 등 4개 코스로 나눠 열린 이날 대회에서 신임주(45)씨가 2시간 44분 14초로 풀코스 남자부 1위, 최진영(30)씨가 3시간 14분 7초로 풀코스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하프 남자부에서는 한석주씨가, 여자부에서 하유숙씨가 1위를 차지했으며, 10km에서는 정영식(남), 김주하(여)씨가 각각 1위에 랭크됐다.

한편 이날 대회에 참가한 진주시청마라톤동호회(회장 김인수) 51명의 회원들은 논개제 홍보물 등 관광도시 진주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고 달려 눈길을 끌었다.

김인수 회장은 “전국의 마라토너들과 가족들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진주시를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국의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관광도시 진주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