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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8월 재검사 후 복귀 결정
박지성, 8월 재검사 후 복귀 결정
  • 승인 2007.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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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미국서 무릎 연골 수술 … 7월 아시안컵 본선 불참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복잡한 무릎 연골 수술을 받았고 복귀 시기는 오는 8월 부상 부위를 재검사한 뒤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28일 밤(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www.manutd.com)를 통해 “박지성이 해당 분야 전문가의 시술을 필요로 하는 복잡한 무릎 연골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스포츠의학 전문 클리닉에서 무릎 재활 전문의 리처드 스테드먼 박사로부터 수술을 받았다.

맨유 구단은 “박지성은 올 시즌 잔여 경기는 뛸 수 없게 됐다. 오는 8월 수술 부위의 상태를 다시 검사하고 판단할 것”이라고 알려 박지성의 복귀 시기가 8월 쯤에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박지성은 오는 7월 열릴 아시안컵축구 본선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구단 홈페이지는 또 “박지성은 현재 미국에서 무릎 재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스테드먼 박사로부터 치료를 받고 있다”며 “스테드먼 박사는 뤼트 판 니스텔루이(레알 마드리드)와 마이클 오언(뉴캐슬) 등을 치료했었다”고 전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전날 “박지성이 올 시즌을 마감했다”고 공식 확인하면서 “처음에 우리 의료진이 검사를 했다. 하지만 명확한 부상 원인을 찾지 못했다. 우리는 우려할 만큼 좋지 않은 상황임을 알게 됐다. 박지성이 미국으로 간 것도 그 때문”이라며 부상이 예상 외로 심각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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