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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김해시에 따르면 최근 김해국제공항 등을 통해 일본과 중국 등지의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해 한옥체험관을 이용하고 있으나 이 곳에서는 전통숙박서비스만 제공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5월부터 전통숙박과 함께 판소리와 가야금 연주를 들으며 궁중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전통 예술공연을 한옥체험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또 우리나라 전통의상인 한복을 올바르게 입어보는 복식 체험과 전통 예절을 소개하고 세계적 음식으로 인정받고 있는 김치와 떡 등을 외국인이 직접 만드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시는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공연팀과 강사 등에 대한 섭외가 끝나는 대로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아시아 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 가입 등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이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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