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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고·경남정보고 등 도내출전팀 순항
진주고·경남정보고 등 도내출전팀 순항
  • 승인 2007.04.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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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문광부장관배 전국고교축구대회 개막전서 전승
통영고, 우승 후보 안동고와 경기서 1:0 승리‘파란’
‘절대 강자 절대 약자는 없다. 어느 한 경기도 방심할 수 없다’

문화관광부장관배 제35회 전국고교축구대회 개막 첫 날부터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10일 경남도내 출전팀들이 모두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0일 지역팀의 첫 경기로 관심을 끌었던 진주고와 파주공고의 경기에서 진주고는 후반에 터진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고, 경남정보고는 숭실고를 맞아 1:2 역전승을 이끌어 내면서 우승을 향한 산뜻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오후 1시50분부터 시작된 진주고와 파주공고의 경기에서 진주고는 전반전에 좌우측면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며 파주공고 수비진을 몰아 붙였으나 위협적인 골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일방적으로 파주공고를 몰아 붙이며 파상 공격을 퍼붓던 진주고는 후반 중반께 미드필더 권영진(2년)이 골 에어리어 중앙에서 날린 강력한 오른발 슛이 골 네트를 흔들며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진주고는 공격의 끈을 늦추지 않고 추가골을 노렸으나 경기는 1:0으로 끝났다.

홈팀인 진주고와 파주공고의 경기는 시작전부터 진주공설운동장에 1,000여명의 진주고 학생들을 비롯해 학부모, 졸업생 등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운동장 한편을 가득 메운 진주고 학생들은 응원 깃발을 흔들며 교가 등 응원가를 일제히 합창하면서 파도타기 응원을 펼쳐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었고 경기장을 찾은 많은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앞서 열린 경남정보고와 숭실고의 경기에서 경남정보고는 전반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특유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후반에 2골을 작렬,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또한 통영고는 이날 오전 모덕경기장에서 벌어진 우승후보 안동고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파란을 예고했다.

이외 도내 팀들은 진주 공설운동장외 모덕구장, 연암 축구장, 함안 공설운동장에서 일제히 열린 개막전에서 전승(창원기공1:0승, 거제고2:0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를 가지지 않은 남해해성고와 마산공고는 11일 오전 10시30분에 각각 능곡고와 충남기공을 상대로 첫승 사냥에 나선다.

한편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장훈고는 신흥고를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첫승을 신고했으며, 울산 학성고는 남강고를 6:0으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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