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2:37 (일)
경남FC, 홈 첫승 또 무산
경남FC, 홈 첫승 또 무산
  • 승인 2007.04.09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전북 현대전서 1:2 역전패 … 상위권 도약 실패
전북 현대를 안방에서 잡고 홈 첫승과 함께 상위권 도약을 꿈꿨던 경남FC의 달콤한 꿈이 물거품이 됐다.

경남은 지난 7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정규리그 5차전에서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하면서 선제골을 뽑아냈으나 이후 갑자기 떨어진 집중력 때문에 동점골에 이어 역전골을 허용, 석패했다.

이날 3-4-3 포메이션을 통해 공격적으로 나선 경남은 지난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뽀뽀의 헤딩슛으로 전반 38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에도 골을 기록하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선 경남은 전북의 역습 한방에 무너지면서 집중력을 잃었다.

후반 18분 염기훈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31분 제칼로에게 역전골을 내준 것. 지나치게 공격에 집중한 나머지 경남은 뒷문을 쉽게 열어줬다.

실점 이후 경남은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고 총공세에 나섰지만 단단히 골문을 걸어 잠근 상대 골키퍼 권순태에 번번히 막혀 결국 1: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한 경남은 승점 5점(1승 2무 2패)에 머물며 제주, 전남, 부산에 밀려 정규리그 11위로 추락했다. 경남은 오는 11일 오후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컵대회 광주상무와의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