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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벚꽃마라톤 대회 ‘성황’
합천벚꽃마라톤 대회 ‘성황’
  • 승인 2007.04.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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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합천군민운동장 등서 심의조 합천군수·마라토너 등 3만여명 참가
제6회 합천벚꽃마라톤 대회가 8일 합천군민운동장에서 심의조 합천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 마라토너, 동호인, 가족 등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따뜻한 봄의 기운을 물씬 풍기는 100리 벚꽃길을 달리는 이날 대회는 오전10시 정각에 42.195㎞의 풀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10분에는 하프코스, 20분에는 10㎞, 30분에 5㎞ 참가자들이 각각 출발하여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풀코스 1위는 2시간 40분 06초를 기록한 김영갑씨가 차지했으며, 하프코스 1위는 박광수(1시간13분04초), 10㎞ 1위 백영인(33분06초), 5㎞ 1위 김수(16분25초)씨가 각각 차지했다.

합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참가자들이 늘어나 이번대회에는 9,200여명의 동호인을 비롯해 10세 아동에서부터 70세의 노인들이 함께했으며, 5km코스에는 사전에 등록하지 못한 군민과 가족 등이 함께 달려 이날 달린 사람만 해도 전체코스에 1만5,000여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대회의 최연소 참가자는 노정민(9세)군이 5Km에 출전했으며, 10km 남자부 청양마라톤클럽 한광수(74세)씨가 최고령자로 출전해 젊은 사람들과 대등히 완주하여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대회본부는 이날 합천돼지고기훈제, 딸기, 방울토마토, 지장.막장, 고가송주, 가회 율주, 농협쌀, 현미식초 등 관내 농.특산물 1,260점의 푸짐한 경품을 참가자에게 지급했다.

또한 합천 양돈협회에서 제공한 합천 청정지역 생산품인 합천돼지고기 와 심바우포크(홍삼이 첨가된 사료 급여) 훈제 무료시식회 코너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몰려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는 인근지역의 마라톤대회에서 빈번하게 발생되는 사망사고와 각종안전 사고에 관련 합천소방서에서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6대 인원15명을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특히 심실제세동기(심장이 멈추었을 때 소생시키는 장비) 외9종의 첨단장비를 동원 코스 주요지점에 배치해 대회 진행에 원활을 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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