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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자동차 공공기관 확대 보급
하이브리드 자동차 공공기관 확대 보급
  • 승인 2007.04.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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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올해 공급용 850대 구매 계약체결
조달청은 기존 휘발유 차량에 비해 연비가 50% 이상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70%이상 저감시키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850대(204억원 상당)를 올해 전국 공공기관에 공급하기 위해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8일 조달청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각각 1개 모델씩 생산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지난해 서울, 경기 및 5대광역시에 소재하는 광역시, 국가기관, 정부투자기관에 한정해 368대가 공급됐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대당 1,400만원이 저렴한 2,400만원(정부보조금 1,400만원 포함)에 계약 체결돼 총 850대가 서울, 경기 및 5대광역시에 소재하는 전 공공기관으로 확대 보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계약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를 병설한 1,400cc급 차량으로, 정차 시에는 엔진정지에 의한 연료소비가 거의 없고, 도심에서는 전기모터로, 고속 주행시에는 가솔린엔진으로 각각 주행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년도 보급 차에 비해 연비는 18.5km/ℓ에서 19.8km/ℓ로, 엔진출력은 88마력에서 93마력으로, 변속기는 반전자식에서 전자식으로 각각 개선되었고, 정차 후 재 발진시 발생하던 덜컹거림이 완전히 해소되어 정숙성도 보완됐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보급은 에너지 절약 및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국가사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치열해지고 있는 무공해 차량의 기술개발, 부품의 국산화, 제품의 평가 등을 위해 국가의 예산지원 아래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2004년부터 시범운행용으로 현재 관공서에 730대가 보급됐으며 일본은 1997년, 미국은 2003년도에 이미 일반인에게 상용화된 바 있다.

우리 정부는 2009년도부터 상용화를 시작으로 취득세, 자동차세 감면 등 세제지원을 통해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보급을 전면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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