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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물건마을 만들기’ 추진
‘참 좋은 물건마을 만들기’ 추진
  • 승인 2007.03.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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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삼동면 물건마을에 3년동안 2009년까지 262억원 투입
남해군이 행정자치부가 선정한‘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국가지정 시범마을’인 삼동면 물건마을에 오는 2009년까지 3년동안 262억여원을 투입해‘참 좋은 물건마을 만들기’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물섬 남해의 참 좋은 물건마을 만들기’란 큰 틀 아래 추진될 이번 사업은 사람 좋은 공동체, 숲 좋은 쉼터, 물 좋은 놀 터, 살고 싶은 삶터, 물건다운 꺼리, 꽃 좋은 원예 예술촌 만들기 등 총 6개 특화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가져올 효과가 총 생산액이 386억원, 부가가치가 162억원, 고용창출이 340여명, 인구증가가 1,00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대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사업의 내용을 보면‘사람 좋은 공동체 만들기’는 지역사회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조직 정비에 역점을 두고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추진위원회 운영과 마을기금 조성, 소모임 확충, 마을 리더십학교 운영, 주민 자치활동에 나서게 된다.

또 외부단체와의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위해 물건 한 가족 만들기, 자매결연 등을 확대 추진한다.

‘숲 좋은 쉼터 만들기’는 환경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선조 대대로 내려오는 자연과의 공존 가치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사업으로 다양하게 추진된다.

천연기념물인 방조어부림 정비와 제2 방조림 조성, 물건 숲 연구회가 그것.

‘물 좋은 놀 터 만들기’는 방조어부림과 함께 천혜의 자연자원인 몽돌해안을 관리 정비하기 위한 몽돌해안 가꾸기와 그림 같은 방파제 만들기, 몽돌해수풀장 조성, 마리나항 조성 등으로 추진된다.

‘살고 싶은 삶터 만들기’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주거·체육·교육·보건·문화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여기에는 담장정비와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설치, 친환경자전거도로 조성, 꽃길조성, 중앙공원 설치, 주민도서관 운영, 정보화센터 운영 등의 사업이 해당된다.

‘물건다운 꺼리 만들기 사업’은 생태관광자원의 잠재력을 살려 마을소득 창출을 위한 유기농체험농장 운영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개발된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결실인‘꽃 좋은 원예 예술촌 만들기 사업’은 원예마을과 원예 광장, 유리온실 등이 조성되며, 보물섬 원예 예술축제와 원예 문화관, 원예 치료교실 등이 운영된다.

여기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상 사업비 20억원과 함께 개별 사업별로 소요되는 예산을 비롯해 3년동안 총 262억여원이 들어가게 된다.

군 관계자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를 통해 남해의 보물섬 브랜드 가치는 한층 올라가고 농·수·산업과 관광발전, 그리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아주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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