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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화개장터 벚꽃축제 30일 개막
제15회 화개장터 벚꽃축제 30일 개막
  • 승인 2007.03.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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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한마당 ·연예인 축하공연등 3일간 행사 다채
제15회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오는 30일 개막식을 갖는다.

특히 이번 벚꽃축제는 활짝핀 만개 시기에 맞춰 섬진강과 화개천이 만나는 아름다운 물길속에서 꽃과 사람이 함께 즐기는 환상적인 축제가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화개장터 십리벚꽃이 오랜 기다림 끝에 처녀 볼처럼 화사한 꽃망울을 터뜨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벚꽃축제를 준비하는 구경돈 청년회장은 “기상이변으로 개화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웠지만 축제기간에 맞춰 꽃망울을 터뜨려 하동을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최고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전국 최대의 꽃 잔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동포구 80리 섬진강 물길을 따라 신라고찰 쌍계사와 칠불사로 진입되는 화개장터 십리 벚꽃길과 함께 화개천 양편으로 펼쳐지는 푸른 녹차밭이 어우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 첫날인 30일에는 오후 1시부터 축하 한마당 전통 국악공연, 비보이 축하공연, 각설이 한마당 퓨전 음악공연, 그리고 읍·면 농악대를 비롯한 읍·면대표 200여명이 출연해 길놀이와 보부상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 저녁 8시에는 MC 이용식이 진행하는 벚꽃 쇼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

둘째 날인 31일은 민속 윷놀이 대회, 전통 국악공연, 비보이 축하공연, 내고향 OX퀴즈, 각설이 한마당, 상춘객 한마당, 벚꽃 댄스대회, 오후 6시부터 벚꽃가수 선발예선전과 연예인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마지막날에는 경남 기술 국악원 민요공원, 전통혼례 치어댄스대회, 각설이 공연, 상춘객과 함께하는 즉석 노래방, 전자현악 3중주, 진주MBC 내고향장터 녹화 및 벚꽃 가수왕 결선이 펼쳐진다.

이어 가수 설운도, 우연이 등이 출연하는 연예인 축하공연을 끝으로 오후 6시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내린다.

행사기간 동안 우리공장 농.특사물 판매장, 향토음식 장터, 녹차. 고로쇠 무료시음회, 향토 사진전, 봄나물 판매장, 초상화 그려주기, 품바 및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또 민속놀이 체험, 녹차.떡국.민속주 및 녹차음식 시식회, 알공예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가 상설 행사로 펼쳐져 관광객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군관계자는 “축제기간 교통 체중에 대비해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십리벚꽃 도로 구간은 일반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해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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