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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자재 공장 난립 행정지도 절실
조선기자재 공장 난립 행정지도 절실
  • 승인 2007.03.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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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내 해안가 등 환경보전·주민 생활 편의위해 대책 시급
고성군이 조선 호황으로 관내 해안가 및 진입로 등 입지여건이 좋은 곳에 조선기자재 공장이 무분별하게 들어섰거나 희망업체가 날로 늘어나고 있어 환경보전 및 주민생활 편의 등을 위해 행정지도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군에 따르면 관내에는 현재 고성읍 율대리에 (주)세송이 세송농공단지에 입주한데 이어 동해면 장기리에 (주)천해지를 비롯해 고성읍 율대리 신우씨엔씨(주), 대가면 송계리 (주)에스피산업, 마암면 두호리 (주)태창이엔지 등 17개 업체(총면적 10만여평)가 조선기자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동해면 용정리 (주)씨티씨를 비롯해 거류면 신용리 (주)요셉, 마암면 삼락리 (주)티케이하이텍 등 15개 업체가 공장을 설립중이거나 부분적으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동해면 용정리 제항중공업(주), 거류면 은월리 성원산업, 거류면 감서리 (주)동아해양 등 3개업체(1만8,000여평)가 지난 1월과 2월께 공장설립 신청을 했다.

또 동해면 장기리 금오산업기계(주)를 비롯해 동해면 장좌리 세경조선해양(주), 거류면 은월리 (주)월드조선 등 10개 업체가 17만여평의 공장부지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희망 업체들은 개별적으로 부지를 매입하거나 조선산업특구지역에 희망하는 업체도 일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해면 주민 이모(62)씨는 “조선 호경기에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들어와 지역경제 효과는 물론 인구정책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대부분의 입주희망업체에서는 대형차량들의 진입이 용이한 도로변이나 해상으로 운반하기 좋은 해안 등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주민생활 등 편의를 고려하거나 당항포 요트장 유치 및 관광명소 등 고려에는 뒷전으로 도시미관과 고성의 장기 발전계획을 세워 입주업체들의 위치선정 등에 관한 행정지도가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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