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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장유도서관 유아전용자료실 ‘호응’
김해장유도서관 유아전용자료실 ‘호응’
  • 승인 2007.03.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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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이용자 1일평균 100여명서 200여명 증가
김해 장유도서관이 지난 1월부터 도내 공공도서관중 최대 규모로 확장 운영하는 유아전용자료실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유도서관은 기존 유아전용 자료실이 이용자의 급증에 비해 공간이 협소해 지난1월 기존 129㎡에서 212㎡로 대폭 확장했다.

시에 따르면 장유지역 미취학 아동수가 전체 인구의 16%를 차지하는 등 젊은 엄마들의 유아교육에 대한 폭발적인 욕구와 수요에 비해 그동안 유아실이 협소해 많은 불편을 겪어오던 중 확장하게 됐다.

유아전용자료실은 독서방과 이야기방으로 구분돼 이야기방의 벽은 흡음판을 이용, 소음을 줄이고 안전과 미관을 고려한 곡선서가와 좌식책상을 배치했다.

부대시설로는 유아전용 화장실과 냉·온수기를 설치하고 유아용 침대와 수유방을 설치해 아기 때문에 도서관이용에 제약이 따르는 젊은 엄마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독서공간에는 8,800여권의 도서와 168점의 비도서를 소장하고 있어 확장 후 자료실을 찾는 이용자가 1일평균 100여명에서 200여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대출도서도 250여권에서 400여권에 달하고 있으며 내집 같은 편안한 독서환경 때문에 이용자들이 자료실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특히 지난 1월 확장 기념으로 인형극 팀을 초청해 인형극 ‘할머니에게 무슨 일이…’를 공연해 많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찬사를 받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의 1순위가 도서관이 되도록 유아들에게 영상자료를 보여주는 유아극장 운영을 기획중”이라고 말했다.

또 “독서 지도사와 동화구연가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의 책 놀이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는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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