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16 (금)
창원 LG, ‘2위 경쟁’ 본격화
창원 LG, ‘2위 경쟁’ 본격화
  • 승인 2007.0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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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산KTF 제압 … 1경기 차 추격
창원 LG가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올시즌 한 경기 팀 최다득점으로 부산 KTF를 제압하면서 2위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LG는 지난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06~07시즌 현대모비스 KTF와의 원정경기에서 찰스 민렌드와 조상현 등 주전 5명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려 117:95로 승리했다.

민렌드는 35점을 쓸어담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조상현은 20점으로 뒤를 받쳤다. 박지현은 16점 7어시스트로 공격을 지원했고, 퍼비스 파스코는 17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박규현(14점)과 이현민(9점)은 득점을 지원했다.

117점은 지난 14일 동부-KCC전에서 동부가 올렸던 104점을 뛰어넘는 올 시즌 한 경기 팀 최다득점이다.

이로써 3위 LG는 24승18패를 거두며 선두 울산 모비스와의 격차를 5경기로 좁혔고 2위 KTF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KTF는 3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LG는 최근 상승무드를 보이고 있고 부상중인 현주엽이 오는 24일 대구에서 열리는 오리온스와의 프로농구 원정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 상승세에 날개를 달게 됐다.

반면 KTF는 시즌 첫 3연패를 당하는 등 하향세 조짐을 나타내고 있어, 두 팀의 향후 2위 경쟁이 더욱 흥미로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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