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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분위기 정착시켜 웰빙도시 인식심어”
“금연분위기 정착시켜 웰빙도시 인식심어”
  • 승인 2007.02.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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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올해도 담배연기 없는마을만들기 지속
지난해 60%에 가까운 금연 성공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받았던 남해군의‘담배연기 없는 마을 만들기’가 올해도 계속된다.

군은 지난해 100% 금연 성공마을에만 지급키로 했던 인센티브를 올해는 금연성공율과 흡연행위 변화율 등을 평가해 우수 3개 마을에 모두 900만원의 시상금을 주기로 했다.

또 지난해 읍.면별 1개 마을씩 10개 마을에 대해 지정했던 담배연기 없는 시범마을이 올해는 확대돼 신청마을 모두를 시범마을로 선정했다.

군은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10일까지 담배연기 없는 마을로 신청한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맞춤형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금연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남해읍 신촌마을, 이동면 봉곡마을, 삼동면 전도마을, 미조면 초전마을, 남면 홍현 2마을, 서면 작장마을, 서면 염해마을, 서면 도산마을, 서면 우물마을, 고현면 대사마을, 설천면 왕지마을, 창선면 식포마을이 올해의 담배연기 없는 마을. 이들 마을은 오는 3월에 20세 이상의 실제 거주 가구원을 대상으로 흡연력과 일산화탄소 측정, 소변검사,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개인별 흡연 행태에 따라 맞춤형 금연 관리에 들어간다.

흡연자는 금연 클리닉 프로그램에 등록해 6개월 동안 집중 관리되며, 비 흡연자는 분기 1회 일산화탄소를 측정해 지속적인 흡연 예방에 들어가고 간접 흡연자는 흡연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개인별 수칙을 지도받게 된다.

또 분기 1회 주민 건강강좌와 보건교육 실시, 마을 보건공무원과 연계한 전담 관리시스템 가동, 건강 위해요인 통합관리 등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아울러 담배연기 없는 마을 안내 이정표와 배너가 설치되고 노인 금연자는 금연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금연 홍보에 나서는 등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게 된다.

군은 일산화탄소 측정, 소변검사 등을 통해 오는 9월 중간평가와 12월 최종평가를 거쳐 금연 성공률, 흡연행위 변화율 등을 산정한 결과에 따라 최우수 마을에 500만원, 우수마을 300만원, 장려마을에 100만원씩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00% 금연에 성공한 마을은 없었지만 흡연율을 낮추는데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는 금연 분위기를 정착시켜 국제건강도시에 걸 맞는 웰빙 도시로써의 인식을 확실히 심어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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