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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축구 스토브리그·동계전지훈련 ‘성황’
거제시 축구 스토브리그·동계전지훈련 ‘성황’
  • 승인 2007.02.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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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고·대구 대륜중·장승포초교, 우승 차지
운동장 환경·주변여건 등 전지훈련 최적지 ‘호응’
거제시가 지난해 제45회 경남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조성된 체육시설을 활용해 처음으로 유치한 축구동계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가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12월25일부터 시작된 스토브리그는 전국 초·중·고 52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번 경기에서 초등부는 거제 장승포초등학교와 전북 이리 동산초등학교가 결승에 올라 장승포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 경기 결승에서는 대구 대륜중이 울산 효정중을 제압했고, 고등부는 청구고를 누른 거제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스토브리그와 함께 전지훈련에 참가한 용인대, 성균관대, 동의대, 철도청, 수원시청 등 10여개 대학, 실업팀도 2개월에 결친 전지훈련을 마쳤다.

경기와 훈련에 참가한 선수단이 거제시 운동장의 환경과 주변여건 온화한 기후 등이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상당히 좋은 성과를 얻었다는 반응을 보여줬다.

특히 시 관계자는 수원시청팀이 거제시의 협조와 격려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거제에서 흘린 땀방울을 거울삼아 2007년 리그에서 좋은 경기로 보답 하겠다”는 감사장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가 겹치면서 운동장 부족으로 K리그의 2~3개팀이 훈련을 철회한 것은 아쉬움을 남겼다.

김화순 문화공보담당관은 이번 경기와 훈련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계속사업을 위한 준비와 기반조성계획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그는 “전지훈련 전문 거제스포츠파크와 사등지석운동장, 동부중학교 인조잔디구장 등이 완공되면 명실공히 거제가 동계전지훈련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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