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전 원내대표와 강봉균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한 열린우리당 의원 20여명이 이번주 초에 집단 탈탕하기로 했다.
탈당파의 한 핵심 의원은 “현재 탈당을 위한 준비는 모두 끝난 상태”라며 “이르면 5일, 늦어도 7일안에 탈당파 의원들이 모두 당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탈당파 의원도 “탈당 서명을 받은 의원들은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20명을 넘어섰다”며 당초 “목표했던 30명 선을 넘지는 못했지만 이번 주 탈당한다는 계획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탈당파 의원들은 5일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모임을 갖고 탈당을 위한 최종 협의를 벌일 계획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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