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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 경찰은 기피부서로 ‘퇴출’
불친절 경찰은 기피부서로 ‘퇴출’
  • 승인 2007.01.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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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署, 홈페이지 신고방·친절직원 추천함 운영
“시민은 고객 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진주경찰서가 오는 22일부터 불친절 직원들에게 삼진아웃제를 도입키로해 ‘청렴경찰’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21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직원들의 친절의식을 높이고 불친절 제로화에 도전하기 위해 형식적인 일회성 친절교육에서 탈피, 현실감 있는 친절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키로 했다.

또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의견수렴에 나서는 한편, 경찰서 홈페이지 주민참여마당에 친절·불친절 경찰관 신고방과 함께 친절직원 추천함을 두고 있다.

이같은 결과에 따라 친절도가 낮게 평가된 직원은 농협 등 외부기관의 현장체험을 통해 친절 마인드를 체득토록 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 불친절 직원에 대해서는 삼진아웃제를 도입, 기피부서로의 근무지 이동 배치를 비롯해 국내나 해외연수 등의 각종 혜택을 배제하는 등 강력한 패널티를 적용키로 했다.

반면에 친절한 우수 직원들에게는 표창 및 희망부서 우선배치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날로 변화하는 환경에 한 발 앞서 나가면서 시민들을 고객처럼 모시기 위해 친절·불친절 경찰관 관리대장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올해는 고객 중심의 치안서비스로 고객들의 만족도와 조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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