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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도지사 관사 개조‘경남도민의 집’ 결정
옛 도지사 관사 개조‘경남도민의 집’ 결정
  • 승인 2007.0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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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목적 공공 행사장 활용
경남도는 19일 지난 2003년 11월 관사로서 용도 폐지 한 창원시 용호동 옛 도지사관사(대지 2,990평, 건평 210평)를 개조해 ‘경남도민의 집’으로 활용키로 최종 결정했다.

경남도민의 집으로 이름을 지은 옛 도지사관사 야외 정원은 어려운계층의 야외결혼식장, 유치원생 등 어린이 견학코스로 개방한다.

또 건물 1층은 열린행사장 및 도정역사관, 경남관광홍보관으로, 2층은 투자상담 및 대외교류관으로 활용하는 등 도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그동안 옛 도지사관사는 2005년 2월 차세대 꿈나무를 육성할 어린이영상문화관으로 용도전환 결정해 추진 중에 있었으나, 최근 도민, 도의회, 언론, 도정 2기출범위, 지역구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등에서 관사존치의 필요성 및 어린이 영상문화관 건립 부당성을 이유로 재검토 의견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에따라 도에서는 제로베이스(zero-base)상태에서 옛 도지사 관사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9월 경남발전연구원에 정책개발연구과제로 채택 옛 도지사관사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도는 이러한 각계각층 도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지난 1984년4월 준공 이후 제21대 이규호 도지사 부터 제31대 김혁규 도지사까지 20여년간 도지사의 제2집무실을 겸한 관사로 활용돼 온 경남의 상징성을 유지하면서 도정관련 복합시설을 겸한 열린공간으로 재활용하고 도민에게 개방할 수 있는 ‘경남도민의 집’으로 결정했다.

도는 앞으로 내부 리모델링 용역설계를 의뢰해 조속히 보수공사를 완료하고, 도민이면 누구나 공익적 목적의 회의나, 간담회를 개최 할 수 있도록 운영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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