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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 ‘탄력’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 ‘탄력’
  • 승인 2007.0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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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이달내 용역기관·방법 결정 내달 용역
영남권의 숙원사업인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신공항 용역발주가 당초 상반기에서 다음달로 앞당겨지고, 정부가 관련 시·도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조기 착수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내 용역기관과 방법을 최종 결정해 이르면 다음달부터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신공항 건설용역은 2년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며, 정부는 신공항을 인천공항에 이은 제2의 허브공항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건교부는 앞서 지난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등 5개 광역시·도 실무자와 긴급회의를 갖고 신공항 건설에 대한 지역별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신공항은 반드시 건설되어야 하고 조기에 착공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남권 국민들의 출국시 인천공항 경유로 물류비용 뿐 아니라 연간 3,600억원의 불요 비용이 든다는 의견도 함께 전달했다.

한편 신공항의 후보지와 관련해 건교부는 “신공항의 후보지나 공사비에 대해서는 일체 검토한 바 없다”며 “미래를 대비하고 국토의 균형발전과 대외 경제교류 증가 등을 감안해 제2국제 관문공항의 필요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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