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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역 개방형 자율학교 설립
김해지역 개방형 자율학교 설립
  • 승인 2007.01.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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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동서간 균형발전 위해 내년 3월 가칭 ‘삼방고교’ 개교
2월·3월 중 삼방동 766 일원 1만6,318㎡부지 신축공사 예정
이르면 내년 3월부터 김해지역에 개방형 자율학교가 개교된다.

김해시는 동서간 균형발전을 위해 시내 삼방동 766 일원 1만6,318㎡의 부지에 개방형 자율학교인 가칭 ‘삼방고교’를 내년 3월 개교키로 하고 오는 2~3월 중 학교 신축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에 이 학교의 지정을 신청했으며 오는 7월께 교육부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3년간 총 30개학급 900여명을 모집하는 이 학교는 일반 학교와는 달리 교장 자격증이 없는 각계 인사를 교장으로 임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과정도 국민공통 기본교육 과정 외에는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편성, 운영된다.

또한 학교경영을 사단법인이나 대학 등에 위탁해 운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장과 교사도 전국에 공모를 통해 채용하게 되며 공립학교 특성상 운영은 도 교육청이 맡는다.

이와 함께 학생은 평준화를 원칙으로 도내 광역단위를 기준해 모집하게 된다.

이 학교가 개교되면 김해지역에는 김해외국어고와 더불어 명실공히 교육도시 면모를 갖출 수 있는데다 그동안 서부권에 밀집돼 있는 교육편중 현상도 탈피할 수 있어 동서간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학생 모집방법이 관건이긴 하지만 시 지역내 이같은 개방학교가 들어섬으로써 학교운영의 차별화를 통해 교육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방학교를 통해 교육의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데다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각종 시너지 효과를 거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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