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발표회는 (사)대한건축학회가 19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39동 B103호 다목적회의실에서 환경부 주관 주거건물의 실내공기질 진단프로그램 연구발표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특히 주거공간의 환경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환경부가 이 분야 전문가들과 3년간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이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김광우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중앙대학교 이언구 교수, 부산정보대학 박민용 교수, 부산대학교 이경희 교수 등이 연구원으로 참여한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이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건축·설계 및 시공의 각 단계별 실내공기질에 관한 성능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각의 주체가 수행해야 할 대책을 수록한 매뉴얼을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웹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박민용 교수는 “주거 건물의 실내공기질(IAQ:Indoor Air Quality)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시공자와 입주자들을 위해 신축건물이 완공되기 전이나 노후건물을 리모델링할 경우 간편하게 실내공기오염물질의 거동예측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내공기질에 관한 기초지식을 보급함으로써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건축자재의 일종인 단열재와 수지, 아교 등에서 나오는 포름알데이드(HCHO)는 코와 목에 자극을 주고 눈물, 재치기, 호흡곤랍 등을 유발하며 장기 노출 시에는 발암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