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0:26 (토)
명품 도장 ‘으뜸태권도’ 행사도 ‘으뜸’
명품 도장 ‘으뜸태권도’ 행사도 ‘으뜸’
  • 승인 2006.12.17 2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으뜸태권도 가족한마당 품새경연대회 ‘성황’
체육관을 가득 메운 수백명의 관객들 사이로 태권도 기합 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진다.
이번 도하아시안 게임에서 위상을 더 높인 태권도의 저변확대와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태권도 품새 한마당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으뜸태권도장(본관장 한규학)과 으뜸 지관장연합회가 주최한 ‘제1회 으뜸태권도 가족한마당 품새경연대회’가 바로 그것.

17일 오전 10시부터 진주 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태권도 수련생 300여명을 비롯해 태권도 협회 관계자들과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개회식에 이어 오전에는 품새 개인전이, 오후에는 품새 단체전이 펼쳐졌다. 또한 진주교육대학교 으뜸회와 경상대학교 화랑회, 영산대학교 시범단의 대학부 태권도 시범과 태권무, 음악품새 시범이 펼쳐져 대회에 참가한 수련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2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으뜸태권도는 무도정신으로 다듬어진 으뜸태권도 출신의 지관장들을 배출해 현재 진주를 비롯한 김해, 경기도 등에 11개 지관을 두고 있다. 이들은 지역 대학의 태권도 동아리(경상대, 진주교대)와 기독유아원생들에게 태권도 무료강습을 실시하는 등 지역 태권도 저변 확대와 함께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경상남도 태권도협회 이사를 맡고 있는 한규학 본관장은 “요즘 청소년들은 체격은 크지만 체력은 약하다”며 “이에 평소 타의 모범이 되고 사회봉사에 앞장서 온 지관장들과 으뜸 수련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수련생들의 심신수양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170여 개국에서 5,000여만명의 세계인이 우리말에 맞춰 수련하고 있는 태권도는 우리나라 국기이자 세계 최고의 무도로서 2,000년의 민족혼이 깃든 무예”라며 “양보와 인내, 예의를 중시하는 무도인으로써 자긍심을 가지고 태권도 수련에 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첫 행사를 성황리에 마친 으뜸태권도는 내년 대회에는 격파시범, 창작품새, 어머니 태권도 시범 등 보다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겨울방학에는 스포츠스트레칭, 키크기교실, 호신술, 수영교실, 리더쉽ㆍ파트너쉽 교실 등 테마프로그램을 마련, 시민들과 함께 하는 태권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