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50 (토)
레슬링, ‘주공 삼총사 금캐기’
레슬링, ‘주공 삼총사 금캐기’
  • 승인 2006.12.12 2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 자유형에 송재명,조병관, 구태현 출전
한국 레슬링 대표팀이 13일(한국시간) 오후 9시 도하 아스파이어 홀에서 열리는 레슬링 자유형에서 송재명을 비롯,조병관, 구태현 트리오가 그레코로만형에 이어 또 한차례 금메달 레이스를 이어갈 태세다.

한국은 지난 11일 그레코로만형에서 66kg급 김민철(23, 성신양회)과 84kg급 김정섭(31, 삼성생명), 120kg급 김광석(29, 수원시청)이 금메달을 휩쓸었다.

이에 주공 삼총사 60kg급 송재명(32)과 74kg급 조병관(25), 96kg급 구태현(25)이 금메달 사냥으로 한국의 종합 2위에 마지막 힘을 보탠다.

송재명은 지난 03년 세계선수권대회 지유형 58kg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 해에는 05년세계선수권대회 1차 선발대회 겸 아시아선수권대회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지난 9월 세계선수권대회(중국 광조우) 1회전에서 디디에 파이(프랑스)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절치부심한 송재명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꼭 금메달을 따내 명예회복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조병관은 지난 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이번이 아시안게임 두 번째 출전이다. 노련미를 앞세운 경기운영 능력이 돋보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쏜꼽히고 있다.

구태현은 지난 해 3월 폴란드오픈국제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5월,중국 우한)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세계대학선수권대회에서도 3위했다.

그러나 지난 9월 세계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캐나다의 질베르만 데이비드에게 테크니컬 폴로 패배한 아픈 기억이 있다.

구태현도 이번 대회만큼은 꼭 금메달을 따 내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선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