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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마늘 가공공장 설립 투자협정
남해마늘 가공공장 설립 투자협정
  • 승인 2006.12.1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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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주)천호식품, 8일 조인식 체결
남해군은 청정남해마늘의 소비촉진과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일 보물섬 마늘나라에서 통마늘엑기스로 널리 알려진 부산 기업체 (주)천호식품과 마늘가공공장 설립 투자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정 조인식에는 하영제 군수와 김영태 군의회의장, 천호식품 김영식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늘가공공장설립 투자협정 조인식’을 갖고 투자협정서에 각각 서명했다.

투자협정에 따라 천호식품은 내년 상반기까지 서면 서호리 옛 대서초등학교에 마늘가공공장(천호식품 제2공장) 설립을 위한 시설과 장비, 설비에 2억 5,000만원 이상을 투자하고 제품생산에 필요한 마늘과 직원급식용 농수산물은 남해에서 생산된 것을 우선 사용하며 인력 고용 때에는 지역주민을 먼저 채용하게 된다.

또 군은 투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차량진입을 위한 부지 정지작업과 전기시설, 지하수 개발, 오·폐수처리시설 등의 기반시설정비와 함께 마늘가공공장 설립에 따른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이 외에도 마늘가공공장 설립에 따른 부지와 시설물은 3년간 천호식품에 부지를 임대해 주고 그 이후에는 경영실태를 파악한 뒤 매각하며 지역 행사 때에는 주민들이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남해군과 천호식품은 지난 5월 열린 제2회 마늘축제에서 마늘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협약을 맺었으며, 지난 9월 천호식품 김영식 대표가 남해마늘을 이용한 마늘가공공장설립 의향을 밝혀옴으로써 사업계획이 구체화됐다.

천호식품은 내년 5월까지 공장을 설립해 마늘장아찌를 생산하고 2008년 이후에는 마늘 추출물 가공공장을 운영해 마늘진액, 마늘환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마늘장아찌가 생산되는 1년차에는 50t의 남해마늘이 사용되고 2년차에는 500t, 3년차에는 3,000t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고용인원도 1년차에는 50여명, 마늘추출물가공공장이 운영될 때에는 200명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군 관계자는 “마늘가공공장 유치가 지역의 마늘 소비 촉진과 고용창출에 크게 도움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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