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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승준 소속사, “유승준도 고소”
中 유승준 소속사, “유승준도 고소”
  • 승인 2006.12.0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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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엔스타, 한국 에스앤제이투 상대 10억원 손배소
가수 유승준(30)의 중국 내 매니지먼트사 엔스타 엔터테인먼트(이하 엔스타)가 최근 한국 매니지먼트사인 에스앤제이투 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앤제이투)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배경과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엔스타는 11월 30일 유승준과의 계약금, 활동비 등을 계산한 10억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엔스타는 1일 오후2시 서울 홀리데이인 서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스앤제이투가 유승준의 매니지먼트사라는 지위를 남용해 엔스타를 비방, 명예훼손하고 금전적으로 큰 손해를 입혔다”며 “중국내 반한류가 이는 시점에서 한류 문화산업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를 막기 위해 소송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남호 변호사는 “이번 소송은 2005년 9월부터 2008년 9월까지 중화권내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으나 올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라며 “음반 판매비 미지급, 무리한 스케줄 강요 등을 내세우며 계약을 해지 했으나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엔스타측은 “유승준은 독자적인 활동을 했다. (에스앤제이투의 독단적인 행동이) 유승준의 협의와 묵인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유승준도 어느 정도 가담한 것으로 추정, 공동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유승준을 상대로 형사고소 여부를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엔스타측은 “에스앤제이를 상대로 미정산 부분에 대한 횡령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유승준 고소도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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