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농산물도매시장이 리모델링되고 시장내 수산물 취급 건물이 건립되면 진주를 비롯한 사천 삼천포 남해 등 서부경남권 수산시장에 일대 변혁를 가져올 전망이다.

진주시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도매시장관리사무소 회의실에서 강성준 부시장과 도매시장관계자 등이 참석,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제출한 진주농산물도매시장에 대한 연구용역 보고를 받았다.

시가 한국농촌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한 ‘농산물도매시장 기능전환을 위한 리모델링 연구’최종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진주도매시장의 시장기능 재정립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수산물 취급 건물 건립으로 나타났다.

도매시장 내 수산물 취급 건물 건립의 필요성은 진주도매시장의 취급부류와 유통기능 확대로 활성화 모색, 폐쇄적 수산물 유통질서를 공개적 체계적인 유통질서 확립, 급변하는 소비자 필요충족으로 이용고객과 신수요 확보 등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창곤 연구위원은 “진주도매시장 내 수산물시장은 다양화된 수산물 수요충족과 신수요 창출로 진주 수산물유통체계의 획기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진주농산물도매시장내 수산물 취급 건물이 건립되면 대규모 수산물 신수요 확보로 이어져 도매시장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위생안전성이 확보된 수산물 공급으로 진주지역 소비자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