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과 누수율에 대한 의원들의 높은 관심이 일고 있다.
진주시의회 사회산업위원회 조현신(나 선거구) 의원은 30일 시 상하수도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수도 누수율이 시내보다 일반성, 문산 등 면지역이 높은 이유는 무엇이냐”고 지적하고, “지속적으로 노후관 교체사업 재원 확보에 만전을 기해 보편적인 누수율이 나올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 달라”고 촉구했다.
이병수 의원(바 선거구)은 “시 상수도 확장 계획이 돼 있는 지역인 경우, 급수관 공사를 병행한다면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며 “도로 확·포장 구간에서 급수관 매설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이현철 의원(아 선거구)은 “올 5월7일 수용자 몫의 낡고 오래된 급수배관 누수는 상수도요금 50% 감면한다는 급수 조례규정 개정이 이뤄졌다”며 “사용자 과실이 아닌 누수인 만큼 50% 감면에서 좀 더 올린 방안은 없는가”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2008년 이후 유수율이 80%로 계획돼 있다”며 “20% 순수 누수율은 많은 것 아니냐, 누수율 제고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이인기 위원장(마 선거구)도 “농촌도로 확·포장 사업 시, 상수도 배관 매설과 병행 사업 시행한다고 했는데 어느 지역이냐”며 “이처럼 병행 사업한다면 20% 이상 예산 절감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업년도가 다른 도로계획과 상수도 계획도 부서간의 협의를 거쳐 예산 절감효과를 노려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희병 수도과장은 “향후 80% 유수율로 올리겠다는 것이 시의 목표”라며 “올 2월 동부 5개 지역 광역상수도 개통시 간이상수도 개념의 기존 관로 연결 등으로 수압에 의해 누수율이 높아진 현상이다. 지속적인 누수탐사로 누수율을 줄여가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과장은 이어 “도로 확·포장과 급수관 공사를 병행하면 시는 15~20%정도 예산 절감 효과있으나 배수관 매설 계획이 없는 경우에는 한계가 있다” 고 답변하고 이어 “현행 50% 감면된 상수도요금에서 더 상향조정 한다면 오히려 누수를 방치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이와 함께 “경남도내에서 진주시는 누수율이 적은 지역으로 꼽힌다”며 “2010년까지 87.1%까지 유수율 올린 계획”이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