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김장철을 맞아 대량 유통·판매되고 있는 배추, 젓갈, 고춧가루 등의 식품으로 인한 위생상의 위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5일간에 걸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김치·절임·고춧가루 제조가공업소, 방앗간, 식품판매업소 재래시장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무신고)제품 제조행위 및 불량원료 사용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판매 여부, 허위·과대광고, 표시기준 위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등 식품위생법령 위반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또한 고춧가루, 젓갈류, 고추장 등 성수식품을 수거해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식품별 기준과 규격, 잔류농약, 표백제 등 의심항목에 대한 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합동점검 및 검사결과 부적합업소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의거 행정처분을 실시하는 등 식품으로 인한 위생상 위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군민들의 식탁에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