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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의 한 방을 조심해, 무서운 공격수야”
“설기현의 한 방을 조심해, 무서운 공격수야”
  • 승인 2006.11.1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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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12일 레딩과의 원정경기 앞두고 인터뷰
'초롱이' 이영표(29, 토튼햄 핫스퍼)가 팀 동료들에게 '스나이퍼' 설기현(27,레딩)의 한 방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이영표는 1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06~07시즌 프리미어리그 레딩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구단 인터뷰에서 설기현을 요주의 인물로 경계할 것을 동료들에게 당부하고 대표팀 동료로서의 설기현을 소개했다.

토튼햄 홈페이지는 11일 'SEOUL MATES'(서울의 동료)라는 타이틀로 이영표와 설기현과의 관계를 소개했다.

홈페이지는 65차례 한국대표팀 경기에 출전한 미드필더 설기현은 레딩에서 인상적인 프리미어리그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고 썼다.

설기현이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와 안더레흐트를 거쳐 04~05시즌 울버햄튼으로 이적,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했다고 소개했다.

이영표는 "설기현은 위대한 선수다. 나는 그를 잘 알고 있다. 내가 서울에 있을 때(대표팀) 그는 내 룸 메이트였다. 지난 주 우리는 그의 딸이 생일이어서 자리를 함께 했다"고 둘간의 돈독한 관계를 소개했다.

그는 또 "설기현은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에 아주 훌륭한 출발을 했다. 그는 매우 위험하다.우리는 이번 경기에 나올 그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는 오른발이든 왼발이든 마구 강한 슛을 날린다. 체력도 좋고 빠르며 위협적인 크로스를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영표는 설기현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잘 하고 있는 것은 자신에게는 그다지 놀랄만한 일이 아니라며 게임을 할수록 그는 더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을 맺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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