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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우리 소리에 어깨가 ‘들썩’
흥겨운 우리 소리에 어깨가 ‘들썩’
  • 승인 2006.11.0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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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반성초교, 3일 ‘국악교육 운영보고회’ 개최
도교육청 이천규 장학사·학부모 등 120명 참석
‘덩 기덕 쿵 더러러러 쿵 기덕 쿵 더러러러, 한산~섬 달~알 밝은~’ 진주 반성초등학교(교장 전정호) 각 교실에는 흥겨운 우리 소리가 항상 울려 퍼진다.

반성초등학교는 3일 경남도교육청 이천규 장학사를 비롯한 도내 100여명의 교원과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부 과제수행 도교육청 지정 문화예술(국악교육) 시범학교 운영보고회를 가졌다.

반성초등학교는 ‘활동중심 전통음악 교육을 통한 자기 표현력 신장’이란 주제로 전학년 전통음악 수업공개, 참관한 교원들과 함께하는 전통음악 워크샵, 운영 보고회 순으로 운영결과의 일반화를 위한 수업 중심의 보고회였다.

참관자들이 전통음악을 직접 체험하는 전통음악 워크샵에서는 참관하는 교사들이 직접 ‘강강술래’ 놀이와 노래를 배우고단소를 연주하며, 각 지역별 민요의 특성을 살려 부르는 등 학교 현장에서 전통음악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알찬 체험활동이 이뤄졌다.

특히 그동안 우리 음악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교사, 학생 모두 전통음악에 대한 이해나 표현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격었으나 이번 보고회를 통해 교사들에게는 연구활동과 교육과정 편성을, 학생들에게는 자기 표현력 신장 등의 효가가 있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상호 교감은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전통음악과 전래놀이를 좋아하고 자신도 모르게 전래동요나 민요를 흥얼거리며 다니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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