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야구단(단장 배영택)이 주최하는 ‘제1회 진주성컵 야구대회’가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 진주기계공고 및 경남체고, 마산야구장에서 열린다.

도내 사회인 야구단 20개 팀이 참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오는 5일과 12일은 진주기공과 경남체고 운동장에서, 19일과 26일은 마산야구장에서 경기를 가진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진주성 야구단은 진주지역 직장인, 자영업자들이 모여 올해 5월 창단한 신생 사회인 야구단으로, 제대로 된 야구장 하나없는 야구 불모지에서 국민스포츠 야구를 활성화시키고자 짧은 준비기간이지만 이번 대회를 부지런히 마련했다.

진주성야구단 배영택 단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야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도내 야구인들의 축제 한마당을 마련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야구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여해 즐기길 바라며, 생활체육으로 야구가 한걸음더 가깝게 다가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진주성 야구단은 이번 대회 이후 진주 진성지역에 전용야구장 건설에 착공, 내년 봄께 개장할 예정이며 진주성야구단 산하 리틀야구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